김해시 대성동고분군./사진제공=김해시
지난 21일에 열린 문화재청 세계유산분과 문화재위원회 심의에서 가야고분군이 유네스코 세계유산 등재 신청 후보로 선정됐다.가야고분군은 오는 7월 문화재위원회 심의를 거쳐 ‘등재 신청 대상’ 여부가 결정된다. ‘등재 신청 대상’으로 확정되면 내년 1월 유네스코 세계유산센터에 등재신청서를 제출하게 되고 2021년 열리는 세계유산위원회에서 등재여부가 결정된다.
경상남도는 가야고분군이 등재신청 최종 대상에 선정될 수 있도록 경남발전연구원과 협력해 조사연구위원을 가야고분군 세계유산등재추진단에 파견, 학술연구를 총괄하게 하여 가야고분군의 탁월한 보편적 가치(OUV)에 대한 구체적 근거 제시와 타 유산과의 비교 심화연구 등 등재신청서 보완에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
가야고분군이 세계유산에 등재되면 가야역사문화의 세계적인 브랜드 가치 제고로 관광객 증가에 따른 지역경제 활성화를 기대하고 있다.
2015년 7월에 등재된 백제역사유적지구의 경우, 세계유산 등재 전의 외국인 관람객 수가 1만3746명이었으나 등재 후에는 3만4558명으로 150%정도 증가했다.
가야고분군은 김해 대성동 고분군(사적 제341호), 함안 말이산 고분군(사적 제515호),창녕 교동과 송현동 고분군(사적 제514호), 고성 송학동 고분군(사적 제119호), 합천 옥전 고분군(사적 제326호), 고령 지산동 고분군(사적 제79호), 남원 유곡리와 두락리 고분군(사적 제542호)의 7개 유산으로 구성된 연속유산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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