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의겸 청와대 대변인. /사진=뉴시스 박진희 기자

김의겸 청와대 대변인이 지난해 25억여원의 재개발 예정지 건물을 매입한 것으로 드러났다.
28일 정부공직자윤리위원회가 관보를 통해 공개한 '2019 공직자 정기 재산변동사항 신고내역'에 따르면 김 대변인은 지난해 7월 서울시 동작구 흑석동 소재 복합건물을 25억7000만원에 매입했다.

해당 건물을 구입하기 위해 김 대변인은 배우자와 인척의 명의로 각각 10억, 1억원을 대출받았다. 김 대변인이 구입한 건물은 지난해 재개발 사업자가 확정된 '흑석 뉴타운 9구역'이다. 

한편 김 대변인은 상가 구입과 관련해 주변에 "청와대 근무를 마친 뒤 노후 대책으로 샀고, 여기 살면서 상가에 세도 놓고 할 것"이란 취지의 말을 한 것으로 알려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