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머니투데이
경기도와 인천에서 청약 미달사태를 빚었다. 주택시장 불황과 대출규제 등으로 수도권 분양시장이 침체되는 분위기다.29일 금융결제원 아파트투유에 따르면 이달 경기 시흥·용인·의정부·평택, 인천 서구의 총 6개 아파트 분양단지는 모두 순위 내 마감에 실패해 미달이 발생했다.
전체 2634가구를 일반분양해 553명이 신청, 평균 청약경쟁률이 0.21대1을 기록했다. 1순위 경쟁률은 0.12대1이었다. 2107가구가 주인을 찾지 못했다.
이런 상황에도 올해 아파트 입주·분양물량이 대규모 예정돼 공급과잉 우려가 커진다. 올해 입주예정 물량은 19만8473가구다. 분양예정 물량은 수도권 22만여가구다.
윤지해 부동산114 수석연구원은 "매수심리 위축과 공급과잉으로 청약통장을 사용하지 않아도 새집을 구할 길이 넓어졌다"고 말했다.
<저작권자 © ‘재테크 경제주간지’ 머니S,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