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동원 KB증권 애널리스트는 "삼성전기 1분기 매출액과 영업이익이 각각 2조1000억원·1813억원으로 추정된다"며 "이는 시장 컨센서스 영업이익 2342억원을 하회하는 수치"라고 밝혔다.
김 애널리스트는 "갤럭시S10 출시 효과에 따른 멀티카메라 시장 확대로 1분기 모듈 매출액 증가하고 전장용·산업용 MLCC(적층세라믹캐피시터) 출하비중이 확대됐음에도 중국 스마트폰 판매 부진과 신제품 출시 지연에 따른 중저가 IT용 MLCC 출하와 가격 하락이 발생했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그는 다만 2분기 후반부터는 MLCC 재고감소와 중국 스마트폰 신모델 출시 등의 영향으로 점진적으로 회복될 것으로 전망했다. 김 애널리스트는 "상반기 이후 MLCC 회복 속도는 점차 개설될 것"이라며 "MLCC 수요 성장의 중심축이 모바일·PC에서 전장용·5G로 확대되면서 IT용 MLCC 수요부진을 일부 상쇄할 것"이라고 분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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