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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5일 부동산업계에 따르면 올 하반기까지 세종에서 분양예정인 아파트는 총 6개 단지 4978가구다. 세종은 2011년부터 해마다 1만가구 이상의 아파트 공급이 이뤄졌다. 2017년 이후 연간 5000가구 이하로 신규 물량이 줄어들었다.
부동산경기 불황에도 공급이 지속적으로 이뤄지는 이유는 세종 인구유입이 증가하기 때문으로 분석된다. 통계청 조사 결과 세종 인구는 2015년 34.94%, 2016년 15.13%, 2017년 15.17% 등으로 증가세를 보여 증가율 전국 1위를 기록했다. 지난해 6월 세종 인구는 30만명을 돌파한 데 이어 올 2월 32만명을 넘었다.
집값은 2017년 3.3㎡당 1000만원을 돌파한 후 지난해 12월 1179만원으로 올라 서울과 경기 다음으로 세번째 높은 지역이 됐다.
올 2월 행정안전부가 이전하고 오는 8월 과학기술정보통신부도 이전을 앞둬 주택수요는 더욱 늘어날 전망이다.
다음달에는 GS건설 컨소시엄이 4-2생활권 L4블록에서 '세종자이e편한세상' 1200가구를 분양한다. 같은 달 금호산업 컨소시엄도 4-2생활권 M1블록과 M4블록에서 각각 612가구, 598가구를 분양한다. 코오롱 컨소시엄은 M5, L3블록에서 817가구, 한신공영 컨소시엄이 L1, L2블록에서 846가구를 분양한다.
우미건설은 1-5생활권 H6블록에서 '세종 우미 린스트라우스' 465가구, 한림건설은 하반기 1-1생활권 M8블록에서 440가구의 공동주택을 공급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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