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8년 KSPO 레저스포츠 가족캠프. /사진=국민체육진흥공단
취약계층 청소년과 가족들이 레저스포츠로 시원한 여름을 맞이한다.
국민체육진흥공단은 다가오는 여름 휴가철을 맞아 지역청소년 및 다둥이 가정을 대상으로 ‘KSPO 레저스포츠 가족캠프’를 개최한다고 밝혔다.

가족캠프는 지역에 특화된 레저스포츠 체험과 문화탐방을 역점에 둔 가족힐링 소통 프로그램으로 올해로 4회째를 맞았다.


강원권(동해·인제·정선·평창), 충북권(단양), 영남권(경주) 등지에서 진행하는 이번 캠프는 회차별로 즐길거리가 풍부하다. 투명카약 및 요트승선 체험(삼척), 알파인 코스터와 동강 래프팅(정선), 만천하 스카이워크와 짚라인(단양), 루지체험(평창), 스피디움 레저카트체험(인제), 주상절리 트레킹(경주) 등 레저스포츠와 관련한 체험이 망라돼 있다.

특히 천곡 천연동굴탐험, 백운산 하늘길 트레킹, 단양팔경 유람선, 대관령 하늘목장, 안압지 달빛기행 및 역사탐방 등 풍부한 문화체험 프로그램도 있다. 아울러 현지를 대표하는 음식과 간식을 제공해 참가자들의 만족도도 훨씬 높아질 전망이다.

가족캠프 일정은 이번 주 1차(6월28~30일, 망상 오토캠핑리조트)를 시작으로 2차(7월5~7일, 정선 하이원), 3차(7월12~14일, 단양), 4차(7월19~21일, 평창), 5차(8월18~20일, 인제), 6차(8월23~25일, 인제), 7차(8월30일~9월1일, 경주) 순이다.

참가 대상은 지역아동센터 이용 청소년 및 다둥이 가족이다. 지역아동센터중앙지원단을 통해 지역별 회당 120명(30가구)씩 7회에 걸쳐 총 840명(210가구)을 선발할 예정이다.


국민체육진흥공단은 “생활여건으로 인해 평소 여름휴가를 즐기기 어려운 가정에 스포츠의 즐거움을 선사하고자 이번 캠프를 기획했다”며 “평소 쉽게 경험하지 못하는 레저스포츠를 체험하며 가족 간의 소통과 화합, 그리고 사랑을 재확인하는 기회가 되었으면 한다”고 말했다.

문화체육관광부가 후원하는 가족캠프는 2016년 이래 3000여명이 참가했다. 캠프 참가 관련 사항은 2019 KSPO레저스포츠가족캠프 운영사무국에 문의하면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