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보검(왼쪽) 송혜교 제작발표회 당시 모습. /사진=뉴시스

탤런트 송중기(34)·송혜교(38) 부부가 이혼 소식을 전하면서 tvN 드라마 ‘남자친구’에 출연했던 송혜교가 제작발표회에서 한 발언이 화제다.
지난해 11월 남자친구 제작발표회에서 송혜교는 이 작품을 선택한 이유에 대해 “대본이 너무 좋았다. 대본에 박신우 감독님과 함께한다면 상상 이상의 것이 나올 거라는 생각이 들었다”며 “박보검 씨도 함께하니 좋은 작품이 될 거라고 생각했다”고 말했다.

이후 ‘송중기씨가 응원해 준 말은 없느냐’, ‘결혼 후 첫 복귀작이라서 부담돼 다이어트를 한 것이냐’ 등의 추가 질문이 이어졌다.


이에 송혜교는 “중기씨가 '열심히 하라, 잘 지켜보겠다'고 했다”, “박보검과 연기를 해야 하기 때문에 다이어트를 했다. 예쁘게 보이기 위해서”라고 답했다.

당시 박보검은 “중기 형께서 조언해 주신대로 부담가지지 않고 즐겁게 촬영하고 있다”면서 “저도 ‘아스달 연대기’(당시 송중기의 차기작) 최선을 다해 응원하겠다. 두 작품 모두 파이팅”이라고 언급했다.

박보검과 송중기는 같은 소속사 식구로 평소 절친한 선후배사이인 것으로 전해졌다.


한편 송혜교 측은 27일 송중기와의 이혼 상유가 ‘성격 차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