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두언 전 새누리당 의원(현 자유한국당) 빈소가 17일 오전 서울 마포구 연세대학교 세브란스병원 장례식장에 마련됐다. /사진=장동규 기자
유승민 바른미래당 의원이 고 정두언 전 새누리당(현 자유한국당)의 사망소식에 애도를 표했다.
17일 오전 유 의원은 정 전 의원의 빈소가 마련된 서울 서대문구 연세대 세브란스병원 장례식장에서 기자들과 만나 "굉장히 충격적인 소식을 듣고 황망한 마음으로 왔다"고 말했다.
유 의원은 "마지막까지 고인이 혼자 감당했을 괴로움이나 절망같은 걸 생각하면 제가 다 헤아릴 수 없지만 너무 가슴이 아프다"며 "이제 모든 걸 다 내려놓고 저 세상에서 편하게 쉬시길 바란다"고 밝혔다. 유 의원은 이날 정병국‧이혜훈‧유의동‧지상욱 바른미래당 의원과 함께 빈소를 찾았다.
앞서 서울 서대문경찰서는 정 전의원이 전날 오후 4시22분쯤 서대문구 홍은동 북한산 자락길에서 숨진 채 발견됐다고 밝혔다.
경찰과 소방당국은 이날 오후 3시58분쯤 유서를 써놓고 홍은동 실락공원 인근으로 나갔다는 정 전의원 부인의 신고를 받고 수색에 나서 숨진 정 전의원을 발견했다.
경찰은 정 전 의원의 사망에 타살 혐의점이 없다고 보고 부검을 따로 실시하지 않기로 했다.
경찰과 소방당국은 이날 오후 3시58분쯤 유서를 써놓고 홍은동 실락공원 인근으로 나갔다는 정 전의원 부인의 신고를 받고 수색에 나서 숨진 정 전의원을 발견했다.
경찰은 정 전 의원의 사망에 타살 혐의점이 없다고 보고 부검을 따로 실시하지 않기로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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