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카오뱅크 연5% 예금. /사진=카카오뱅크
한국카카오은행(이하 카카오뱅크)이 22일 연5% 특판 예금을 판매하면서 치열한 가입경쟁이 예상된다.
카카오뱅크는 이날부터 오는 28일까지 7일간 '카카오뱅크 천만위크' 이벤트를 진행한다. 이벤트 첫날인 이날은 카카오뱅크 1년 만기 예금의 2.5배인 연 5%(세전) 이자를 주는 예금(만기 1년)을 100억원 한도로 판매한다. 최소 가입금액은 100만원이며 최대 1000만원까지 가능하다.
특히 이번 특판 예금은 '금리 빙하기'가 시작되며 더욱 주목받고 있다. 한국은행이 지난 18일 기준금리를 1.75%에서 1.50%로 인하함에 따라 주요 은행 정기예금 금리는 연 2% 밑으로 떨어지는 상황이다.
금융권에 따르면 현재 신한·KB국민·우리·KEB하나·NH농협은행 등 5대 은행 대표 예금 상품의 1년 만기 기본금리는 1.6~1.9%다. 한은이 기준금리를 내리면서 이번주 시중은행 예금금리는 0.1~0.3%p 더 떨어질 것으로 예상된다.
본격 금리 인하 국면을 맞아 고금리 특판 상품의 인기는 더욱 높아질 전망이다. 고금리 특판 상품이 한번 나오면 상품에 가입하기 위해 새벽부터 줄이 늘어서는 경우도 발생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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