뷰티 유튜버 민가든이 연봉을 공개했다. 지난 24일 유튜브 채널 ‘뷰티 시크릿 가든(Beauty Secret Garden)’에는 ‘유튜버 나도 해볼까? 유튜버vs직장인 QnA 수입? 장단점?’이라는 제목의 영상이 게재됐다.

영상에서 민가든은 “직장인일 때 받았던 연봉과 지금 유튜버로 활동하면서 버는 연봉이 10배 차이가 난다”고 말했다.


이어 “유튜버로서 제일 많이 벌었던 때와 돈을 많이 벌지 못했던 신입 직장인이었을 때를 비교한 것”이라며 “유튜브 채널뿐만 아니라 모델, 강연 등 다방면으로 활동하며 수입을 얻고 있다”고 밝혔다.

이번 영상은 유튜버와 직장인의 장단점을 알기 쉽게 설명했다.

민가든은 직장인의 장점으로 수입을 안정적으로 보장받을 수 있다는 것과 퇴근 후 일에서 벗어났다는 해방감을 맛볼 수 있다는 것을 꼽았다. 반면, 유튜버는 수입이 안정적이지 않고, 컨텐츠에 대한 고민이 밤낮 없이 이루어진다는 것이 단점이라고 언급했다.


또한 “유튜버의 구독자수가 회사의 직급이라고 생각하면 된다. 조회수와 좋아요수로 평가받는다는 게 압박감과 스트레스를 준다. 심리 상담을 받아야 할 정도다. 또 회사에 다닐 때는 여러 사람과 소통을 할 수 있었다면 유튜버는 혼자 하는 일이다 보니 고민이나 스트레스를 같이 해소할 수 없어 외롭다.”고 털어놨다.

그녀가 생각하는 유튜버의 장점은 자기계발을 위한 적극적인 투자가 가능하다는 것. “직장인일 때 할 수 있었던 자기계발이 운동 정도였다면 지금은 건강을 위해 PT와 골프도 하고 있고, 발음 교정을 위해 스피치 학원도 다녔다. 얼마 전 아프리카 여행도 다녀왔는데 직장인이었다면 도전하기 힘들었을 것 같다. 매달 번 돈의 20~30%를 나 자신에게 투자하려고 노력하고 있다”고 말했다.

또한, 민가든은 유튜버를 꿈꾸는 사람들을 위해 진심 어린 조언을 아끼지 않았다. 회사를 그만 두고 유튜브에 올인할 것이 아니라 병행하며 단계적으로 준비를 하라는 것이다.
“유튜버 초반에는 이 일이 잘 될지, 안 될지 모르기 때문에 부담감이 심한데 회사까지 관두게 되면 안정적인 수입마저 사라져 더욱 불안해진다. 쫓기듯이 컨텐츠를 만들다 보면 이 일을 오래하기 힘들어진다. 유튜브는 한 번에 대박이 나지 않는다. 나 역시 초반 6개월 동안은 수입이 없었다. 천천히 컨텐츠를 쌓아가다 보면 인정을 받는 때가 온다. 그런 이유로 회사를 다니면서 틈틈이 유튜브를 하다가 수입이 커지거나 활동이 많아졌을 때 회사를 관두는 걸 추천하고 싶다.”
한편, 민가든은 올해로 4년차를 맞이한 뷰티 유튜버로 8월24일에는 힐링을 콘셉트로 한 첫 번째 팬밋업 ‘민들레가든’을 개최, 팬들과 소통하는 시간을 가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