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국 법무부 장관. /사진=뉴스1 황기선 기자
조국 법무부 장관이 추석 연휴 첫날인 12일 강력범죄 예방을 위해 현장 근무 중인 위치추적중앙관제센터와 서울보호관찰소를 찾아 직원들을 격려했다.조 장관은 이날 오전 10시24분쯤 서울 동대문구 위치추적관제센터를 방문해 “추석 명절 기간 동안 성범죄자들과 관련해 전자발찌 추적 등이 잘 되는지 점검하러 왔다”고 말했다.
조 장관은 이날 오전 10시30분부터 11시15분까지 위치추적중앙관제센터에서 전자감독 업무 현황과 주요 현안을 듣고 관제 직원을 격려하는 시간을 가진다. 또 오전 11시30분까지 서울보호관찰소에서 전자감독 신속대응팀 직원을 만나 격려했다.
법무부 측은 이날 방문 취지를 묻는 취재진의 질문에 “범죄 발생 후 사후 조치보다는 미리 범죄 발생을 차단하기 위한 촘촘하고 엄정한 법 집행이 중요함을 강조하기 위한 것”이라고 답했다.
조 장관은 지난달 20일 후보자 신분일 당시 첫 정책발표로 안전분야 정책 추진계획을 내놓은 바 있다.
이 계획에는 일명 ‘조두순법’(특정 범죄자에 대한 보호관찰 및 전자장치 부착 등에 관한 법률)을 확대·강화해 출소한 아동성범죄자를 전담 보호관찰관이 1대1로 밀착, 지도·감독하도록 하는 방안 등이 담겼다. 또 보호관찰관을 대폭 증원하겠다는 내용도 포함됐다.
한편 조 장관은 이날 자신을 둘러싼 각종 의혹과 관련된 질문에는 답하지 않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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