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미경 강사(왼쪽)와 박지연씨. /사진=KBS '인간극장' 방송화면 캡처
박지연씨가 김미경 강연을 듣고 눈물을 흘렸다.
18일 방송된 KBS 1TV 시사교양 프로그램 '인간극장'에서는 7남매와 함께 제주로 이주해 살고 있는 박지연-한경민 부부의 이야기가 이어졌다.
이날 방송에서 박씨는 제주의 한 호텔에서 열린 김미경 강사의 강연을 찾았다. 강연이 끝난 뒤 김미경 강사를 만난 박씨는 자신이 7남매의 엄마임을 밝히며 "선생님 (강연 영상을) 보면서 버티고 있다. 30대를 거의 임신과 출산, 육아를 하면서 보냈다"라고 토로했다.
또 "아이들에게 될 수 있으면 웃는 얼굴로 불안하지 않게 하고 싶었는데 사람이다 보니까 쉽지가 않더라"라며 "그렇게 하려면 항상 배우고 듣고 긍정적인 사람을 만나야 하더라"라고 말했다.
이에 김미경은 박씨의 손을 잡으며 따뜻한 위로의 말을 건넸고, 박씨는 이내 눈물을 보였다.
집에 돌아온 박씨는 아들 준희군에게 김미경 강사와 찍은 사진을 자랑하며 "방탄소년단을 보고 온 기분이다. 엄마 대단하지 않냐"라고 물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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