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병철 삼성그룹 창업주의 기일이자 31주기 추도식이 열린 지난해 11월19일 오전 경기 용인시 호암미술관으로 이재현 CJ그룹 회장 일행 차량이 향하고 있다. /사진=뉴시스 고승민 기자
고(故) 호암 이병철 삼성 창업주의 32주기 추도식이 다음주 열린다. 13일 재계에 따르면 이 선대회장의 추도식은 기일인 19일 오전 경기도 용인 선영에서 진행될 예정이다.
이날 행사에는 삼성 주요 계열사 사장단들이 참석해 이 선대회장을 추모하고 창업정신을 기린다.

이재용 삼성전자 부회장 등 오너일가도 참석할 전망이다. 이 부회장은 지난해엔 해외 출장 일정 때문에 추도식 1주일 전 미리 선영을 찾은 바 있다.


올해는 추도식 3일 후인 22일 국정농단 파기환송심 두번째 공판이 예정된 만큼 해외출장 가능성은 낮은 것으로 보인다.

한편 이날 오후에는 CJ그룹이 추도식을 진행할 것으로 예상된다. 호암 추모식은 범삼성가의 공동행사로 20여년 동안 진행되다가 각 그룹이 커지면서 한꺼번에 행사를 치르기 힘들다는 이유로 일부 분리돼 진행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