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광화문·강남·여의도 등 서울 3대 도심 배후지역으로 수요자들이 몰리는 분위기다. /사진=이미지투데이
서울 광화문·강남·여의도 등 서울 3대 도심 배후지역으로 수요자들이 몰리고 있다. 특히 서울에 각종 부동산 규제들이 집중되고 있음에도 3대 도심 배후지역들은 ‘완판’ 행진을 이어가고 있다. 이유는 뭘까.
22일 금융결제원 자료에 따르면 전날 기준 올해 서울에서 분양한 47개 단지 중 1순위 청약자가 5000명 이상이었던 곳은 총 18곳이다.

강남구가 3곳으로 가장 많았으며 서대문·서초·송파·성북·동대문·동작이 각각 2곳, 강동·은평·종로가 각각 1곳이었다.
특히 올해 예비당첨자 비율이 500%까지 확대되면서 수요자가 몰린 지역들은 계약도 빠르게 마감되는 추세다.


그중에서도 광화문·강남·여의도 등 3대 업무지구와 가까운 단지들이 최근 강세다.

3호선을 이용해 광화문 출퇴근이 용이한 서대문구 홍은동 ‘북한산 더샵’ 전용면적 84㎡는 지난 9월 9억4,000만원(15층)에 거래됐다. 2015년 분양 당시 분양가가 약 5억원이었음을 감안하면 4억4000만원이 오른 셈.

7호선을 이용해 강남 접근성이 우수한 ‘e편한세상상도노빌리티’ 85㎡는 2016년 분양가가 7억3000만원이었으나 지난 7월 12억9000만원에 거래돼 5억6000만원이 올랐다.


업계 관계자는 “직장과 가깝게 살면서 삶의 질을 높일 수 있고 교통·교육·편의시설 등이 고르게 갖춰져 있다보니 선호도가 높다”고 분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