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대한씨름협회가 주최하고 예산군씨름협회에서 주관하는 2019천하장사씨름대축제가 충남 예산군 윤봉길 체육관에서 열린 가운데 영암군민속씨름단의 오창록 선수 한라장사에 등극한 후 꽃가마를 타고 기쁨 만끽하고 있다./사진제공=영암군
영암군민속씨름단이 지난해에 이어 올해도 한라장사를 배출했다.22일 영암군에 따르면 최근 대한씨름협회가 주최하고 예산군씨름협회에서 주관하는 2019천하장사씨름대축제가 충남 예산군 윤봉길 체육관에서 열린 가운데 영암군민속씨름단의 오창록 선수 한라장사에 등극했다.
이로써 영암군 씨름단은 2년 연속 천하장사 씨름대회에서 장사를 등극시키며 씨름강군으로서 명성을 드높였다.
오창록 선수는 탁월한 실력을 바탕으로 역동적이고 화려한 씨름을 선보였다. 또 영암의 특산품 '달마지쌀'을 시청자들의 뇌리에 각인시키는 등 홍보대사 역할도 충실히 수행했다.
영암군 민속씨름단은 창단이후 이번 대회까지 총 18명의 장사 배출, 전국체전 2회 금메달 획득의 성과를 거두며 씨름판의 절대강자로 군림하고 있다.
김기태 감독은 "그동안 보내주신 영암군민들과 팬들의 성원이 있었기에 가능한 결과였다고 생각한다"며 "앞으로의 경기에서도 좋은 결과를 보여드릴 수 있도록 다 같이 노력하여 영암군의 이름을 더욱 알릴 수 있도록 하겠다"고 했다.
전동평 영암군수도 "이번 오창록 선수의 장사 등극을 통해 영암군민속씨름단이 한국씨름의 주역임을 다시 한번 증명했다"며 "계속해서 영암군민속씨름단이 한국씨름과 영암군의 이름을 알릴 수 있도록 노력을 아끼지 않겠다"고 화답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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