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정수 SK텔레콤 T1 LoL팀 감독. /사진=SK텔레콤 T1 공식 SNS
SK텔레콤 T1이 예상대로 대규모 리빌딩을 단행했다. ‘칸’ 김동하/‘꼬마’ 김정균 감독과의 재계약은 없었다.27일 SK텔레콤 T1에 따르면 지난 26일 김정수 감독과 신규 선수단 영입소식을 전했다.
T1은 내년 리그 오브 레전드 챔피언스코리아(LCK)를 앞두고 탑 Roach 김강희, Canna 김창동, 정글 Ellim 최엘림, 원딜 Gumayushi 이민형, 서폿 Kuri 최원영을 로스터에 올렸다. 앞서 재계약했던 Effort 이상호와 새로 합류한 Cuzz 문우찬까지 더해 고강도 리빌딩을 완성했다.
이를 통해 Faker 이상혁과 Teddy 박진성을 중심으로 전력을 새롭게 꾸릴 계획이다.
/사진=SK텔레콤 T1 공식 SNS
사령탑도 교체됐다. 삼성 갤럭시에서 코치로 데뷔했던 김정수 전 담원 게이밍 코치를 새 감독으로 선임했다. 롱주 게이밍(현 DRX), 인빅터스 게이밍(IG), 담원 게이밍을 거치며 소속된 팀마다 리그 오브 레전드 월드 챔피언십(롤드컵)에 진출시키며 실력을 입증한 바 있다. 김정수 감독은 리빌딩된 T1을 맡아 ‘롤드컵 V4’라는 대기록에 도전할 계획이다.
/사진=SK텔레콤 T1 공식 SNS
T1 관계자는 “롤드컵 4회 연속 진출에 빛나는 김정수 감독님이 T1과 함께하게 됐다”며 “내년 LCK를 앞두고 선수들이 합류한 만큼 T1의 미래를 이끌 선수들과 김정수 감독님의 새로운 모습을 기대해달라”고 말했다.<저작권자 © ‘재테크 경제주간지’ 머니S,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