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민지 SM. /사진=보이스퀸 방송캡처
이날 방송 중에는 앳된 얼굴의 참가자가 무대에 올랐다. 32세 홍민지는 “어쩌면 소녀시대가 될 뻔했던 17년 전 SM 연습생 출신이다”라고 자신을 소개했다.
홍민지는 “소녀시대 데뷔한 거 보고 눈물 흘렸다. ‘내 자리가 저긴데’라고 생각했다. 신랑이 한번 더 해봤으면 좋겠다라고 해서 여기까지 오게 됐다”고 말했다.
홍민지는 홍진영의 ‘사랑의 배터리’를 선곡해 불렀다. 그러나 좀처럼 크라운은 오르지 않았고 마지막 태진아가 극적으로 크라운을 누르면서 7크라운을 달성, 다음 라운드에 진출했다.
태진아는 “꿈의 무대라기보다 남편한테 뭔가 보여주고 싶어서 나왔을 거다”고 말했다. 남편은 “가수 꿈이 주변 환경 때문에 못했는데 지금이라도 한다면 얼마든지 응원해줄 생각이 있다”고 아내를 응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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