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혜빈 결혼. /사진=장동규 기자

배우 전혜빈이 오는 7일 결혼식을 위해 발리로 출국했다. 지난 3일 전혜빈 소속사 팬스타즈컴퍼니 측은 "전혜빈씨의 기쁜 소식을 전해드린다"며 "오는 12월 7일 사랑하는 연인과 백년가약을 맺는다"고 전했다.
소속사 측은 "두 사람은 지인의 소개로 만나 약 1년간 진지한 만남 끝에 서로를 향한 변함없는 신뢰와 존중을 바탕으로 부부의 연을 맺었다"며 "두 사람의 뜻에 따라 결혼식은 양가 부모님과 일가 친척, 가까운 지인들만 초대해 소박하게 진행될 예정이다. 비연예인인 남편을 배려해 결혼과 관련한 세부사항에 대해 공개하기 어려운 점 넓은 양해 부탁드린다"고 전했다.

전혜빈은 소속사를 통해 "예비신랑은 훌륭한 인품을 지닌 사람으로, 저와 깊은 공감으로 소통하며, 함께할 때 더 큰 행복과 안정감을 느껴 결혼을 결심했다"고 예비신랑에 대한 애정을 드러냈다.


전혜빈의 예비 신랑은 2살 연상의 의사로 두 사람은 1년여간 교제해온 것으로 알려졌다. 전혜빈과 예비 신랑은 최측근들과 함께 발리에서 비공개 결혼식을 올릴 예정이다.

전혜빈은 그동안 결혼에 대한 꾸준한 관심을 드러내 왔다. 지난 3월 한 매체와 인터뷰에서 “기회가 되면 당연히 결혼할 것”이라며 “서른이 되고 결혼에 대한 생각이 떠나지 않는다. 주변에 결혼해서 좋은 커플이 많다. 희망을 가지고 있다”고 밝힌 바 있다.

지난 8월 JTBC 예능 프로그램 ‘한끼줍쇼’에 출연했을 때는 ‘내 미래의 천생연분에게’라는 영상편지를 보내며 “어서 나타나서 불도저처럼 저를 데려가 달라. 행복하게 살고 싶다”고 말했다. 이어 “갑자기 이러다가, 올해 결혼한다고 할 수도 있다”며 “사람 일은 모르는 거다. 운명적인 사랑을 꿈꾼다”고 덧붙였다.

2002년 그룹 러브 멤버로 데뷔한 전혜진은 연기자로 전업, 더 두각을 드러내며 '상두야 학교 가자'(2003) '온리 유'(2005) '왕과 나'(2007~2008) '직장의 신'(2013) '또 오해영'(2016) '왜그래 풍상씨'(2019), 영화 영화 '럭키'(2016) '힘을 내요 미스터 리'(2019) 등에 출연했다. 현재 현재 TV조선 일요극 '레버리지 : 사기 조작단'에 출연 중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