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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년 반도체시장이 성장세로 돌아설 것이라는 전망이 이어진 가운데 메모리반도체의 성장률이 큰 폭으로 증가할 것이라는 예상이 나왔다.6일 반도체 시장조사업체 IC인사이츠에 따르면 세계반도체무역통계기구(WSTS)가 분류한 33개 집적회로 제품군의 시장성장 분석을 통해 내년 낸드플래시와 D램의 시장 성장률이 각각 1위와 3위에 오를 것으로 전망했다.
전망 보고서에서는 내년 낸드플래시와 D램이 각각 19%와 12%의 판매성장률을 기록할 것으로 예상했다. IC인사이츠는 성장 전망에 대해 “올해 두 제품군의 시장 붕괴를 고려하면 이런 성장률은 크게 놀랄 일이 아니다”며 “5G, 인공지능, 딥러닝, 가상현실, 데이터센터, 클라우드서버 등이 늘어남에 따라 낸드플래시와 D램의 성장세가 가파를 것”이라고 전했다.
보고서는 자율주행기술의 발전과 전기차 판매 확대에 따라 ‘자동차용 특수목적 로직’ 시장이 13% 성장할 것으로 내다봤다. 디스플레이 드라이버, 내장형 마이크로 프로세서시장도 10%씩 성장할 것으로 예측됐다.
한편 IC인사이츠는 10% 이상 성장하는 5개 품목 외에 총 21개의 제품군이 내년부터 성장세를 보일 것으로 전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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