송병기 울산 경제부시장. /사진=뉴스1

송철호 울산시장과 송병기 경제부시장이 청와대를 방문해 울산 관련 대선공약을 논의했다는 의혹과 관련해 청와대가 반박하고 나섰다.
6일 JTBC 보도에 따르면 송철호 시장과 송병기 부시장은 지난해 지방선거를 5개월 앞둔 1월 청와대를 찾았다.

청와대는 이와 관련해 "송 시장과 송 부시장이 청와대를 찾은 건 문재인 대통령의 대선공약인 '울산 공공병원 설립' 때문이었다"라며 "자리를 함께한 행정관은 자치발전비서관실 소속으로 지역 공약을 설명하는 것이 본연의 업무"라고 설명했다.


한편 송 부시장은 김기현 전 울산시장에 대한 '청와대 하명수사' 의혹과 관련해 최초 제보자로 지목된 상태다.

서울중앙지검 소속 수사관 4~5명은 이와 관련해 6일 오전 8시부터 5시간10분 가량 송 부시장의 자택과 시청 집무실 등을 압수수색했다.

검찰은 이날 송 부시장을 참고인 신분으로 소환해 조사를 벌이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