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헬프미
각종 서류를 준비하거나 법무법인에 대리로 맡겼던 상표등록을 모바일에서 간편하게 처리하는 서비스가 등장했다.16일 법률 스타트업 헬프미에 따르면 ‘상표등록 헬프미’를 새롭게 선보인다. 상표등록 헬프미는 카카오톡만으로 간단하게 상표등록을 마칠 수 있는 간편 법률서비스다.
이용방법은 간단하다. 카톡을 열어 서비스를 신청하면 견적서를 받는다. 하나의 카톡창에서 진행상황 알림을 받고 궁금한 것을 물어보면 된다. 버튼을 선택하고 간단한 정보를 입력하면 상표등록 절차가 끝난다.
해당 서비스를 이용하면 변리사 사무실을 직접 방문하거나 인감증명서 등 서류를 준비하는 수고를 덜 수 있다. 자동화기술이 접목되어 수수료도 저렴한 것으로 알려졌다. 헬프미는 상표출원 수수료가 오프라인 변리사 사무실의 5분의 1 수준이라고 설명했다.
상표등록 헬프미는 본업에 바빠서 상표등록할 시간을 내지 못했던 창업자가 주 고객층이 될 전망이다. 외근이 잦은 창업자들이 쉽게 이용할 수 있다.
박효연 헬프미 변리사 겸 변호사는 “종전에도 상표등록서비스는 많았지만 카톡만으로 간단하게 이용하는 것은 이번이 처음”이라며 “시간이 없어서 차일피일 미루다가 상표 사냥꾼에게 권리를 빼앗긴 사람들이 없었으면 좋겠다. 앞으로도 쉽고 편한 법률서비스를 통해 사각지대를 없애는 데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헬프미는 IT와 법률서비스를 결합해 지급명령, 법인등기, 상속포기, 제소전화해 등 다양한 서비스를 선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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