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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스피지수가 장중 2200선을 터치하는 등 최근 증시가 호조를 보이고 있지만 이달 거래대금은 전월보다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18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이달 1~17일 기간 중 하루 평균 거래대금(코스피·코스닥·코넥스 합)은 9조2829억원으로 집계됐다.
지난 6월부터 8월까지 8조원 대에 머물던 일 평균 거래대금은 10월(9조7000억원) 들어 9조원대를 넘었고 지난달엔 10조3000억원을 기록해 지난해 9월 이후 14개월 만에 10조원대를 돌파했다.
하지만 이달 초 미·중 무역분쟁의 불확실성이 높아지면서 거래대금은 다시 축소됐고 전날까지 9조원대에 머물고 있다.
다만 미국과 중국이 1단계 무엽협상 합의 전후로 외국인이 다시 매수에 나서면서 거래대금도 다시 느는 추세다. 지난 12~17일 4거래일 중 6일은 제외한 3일은 모두 하루 거래대금이 110조원을 넘어섰다.
특히 삼성전자, SK하이닉스 등 국내 시총을 이끄는 양대산맥의 주가가 연일 강세를 보이고 있다. 글로벌 불확실성의 일부 해소와 반도체업황의 반등 기대감 등으로 전망도 양호하다.
이승우 유진투자증권 애널리스트는 “예상보다 빠른 내년 1월 또는 1분기부터 서버 디램을 필두로 고정거래 가격 상승세가 진행될 전망”이라며 “반도체가격 상승 초입국면에 앉아있는 상황으로 긍정적 시작을 계속 유지할 필요가 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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