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8년식 티구안 올스페이스./사진=폭스바겐코리아
폭스바겐 준중형 스포츠유틸리티차량(SUV) 티구안의 7인승(제품명 티구안 올스페이스)이 2020년 국내 시장에 투입될 전망이다.
20일 환경부에 따르면 폭스바겐코리아는 최근 티구안 올스페이스의 배출가스 및 소음 인증을 마쳤다. 국내에서 선보일 티구안 올스페이스는 2018년 출시한 모델의 연식변경이다. 최신 디자인과 함께 국내 소비자가 선호하는 디지털계기판과 사륜구동시스템이 적용됐다. 파워트레인은 1968cc 디젤 싱글터보다.
폭스바겐코리아의 SUV 라인업은 준중형 티구안과 내년 2월 출시 예정인 투아렉이 있다. 티구안 올스페이스는 티구안과 투아렉의 틈새를 메꿀 7인승 SUV다. 가족단위 고객과 실내 공간 활용도가 높은 중형SUV를 원하는 고객들을 확보하기 위해 티구안의 플랫폼을 더욱 확장했다.
티구안보다 전장은 215㎜, 휠베이스는 110㎜ 더 길어져 중형 세단급의 실내 공간을 제공하며 레그룸도 60㎜ 늘어나 넉넉한 뒷좌석 공간을 확보했다. 슬라이딩 기능의 뒷좌석은 최대 180㎜까지 앞, 뒤로 조절이 가능해 장거리 여행에도 편안함을 준다.
트렁크 적재공간은 티구안보다 145ℓ 늘어나 동급 최대 수준이다. 뒷좌석을 접을 경우 최대 적재량은 기본 760ℓ에서 1920ℓ로 늘어난다. 최신 안전기술과 편의사양도 탑재했다. 사고 발생 시 보행자 부상강도를 낮춰주는 액티브 본닛과 어댑티브 크루즈 컨트롤, 전방추돌경고 프론트 어시스트 및 긴급 제동 시스템, 보행자 모니터링 시스템, 레인 어시스트, 사이드 어시스트 플러스, 후방 트래픽 경고시스템을 탑재했다.
폭스바겐코리아는 2020년 티구안 올스페이스, 티록, 투아렉, 테라몬트를 출시해 SUV 라인업을 강화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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