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전자가 최근 조셉 림 USC 컴퓨터공학부 교수를 영입했다고 20일 밝혔다. /사진=LG전자

LG전자가 인공지능(AI) 분야 경쟁력 강화를 위해 인재 영입을 추진 중인 가운데 새로운 인재를 영입했다고 밝혔다.
LG전자는 최근 AI분야에서 촉망받는 인재 중 한명인 조셉 림 USC 컴퓨터공학부 교수를 영입했다고 20일 밝혔다. 올해 35세인 림 교수는 임원급 대우를 받으며 CTO부문 산하 AI연구소에서 영상지능 연구를 담당한다.

LG전자는 지난 5월 세계적인 AI연구기관인 ‘벡터연구소’의 창립멤버이자 AI망 전문가인 다린 그라함 박사를 토론토 AI연구소장으로 영입한 바 있다.


림 교수는 MIT에서 석·박사 과정을 마친 인재로 33살의 나이에 USC 컴퓨터공학부 교수에 임명됐다. 전문 분야는 강화학습 알고리즘, 딥러닝, 컴퓨터 비전 등을 접목한 영상지능 분야다.

림 교수는 USC 교수직도 유지한다. LG전자는 림 교수의 창의적인 연구환경을 보장하고 산학 연계 시너지 창출을 위해 겸직을 인정했다. 그는 앞으로 서울 양재동 AI연구소와 미국 캘리포니아 USC를 오가며 영상지능 분야 연구를 주도할 계획이다.

LG전자는 “림 교수가 LG전자의 3가지 AI지향점(진화·접점·개방) 중 ‘진화’에 크게 기여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