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머니S DB.

뉴욕 주요증시가 미국 경제지표 호조 및 미·중 무역합의 기대감에 사상 최고치를 경신했다.
20일(미국시간) 뉴욕증권거래소(NYSE)에서 다우존스30산업평균지수는 전장보다 78.13포인트(0.28%) 상승한 2만8455.09에 거래를 마쳤다.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500지수는 15.85포인트(0.49%) 오른 3221.22, 기술주 중심의 나스닥지수는 37.74포인트(0.42%) 뛴 8924.96에 각각 장을 마감했다. 모두 사상 최고치다.

이날 증시는 양호한 경제지표가 투자심리를 이끈 것으로 풀이된다. 미 상무부는 3분기 성장률 확정치가 전기보다 연율 2.1%를 기록해 잠정치에서 변화가 없었다고 발표했다. 소비지출은 지난 3분기 3.2% 높아져 잠정치(2.9%)보다 상향 조정됐다.


미·중 무역관계에 대한 불확실성도 완화됐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은 이날 자신의 트위터에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과 우리의 대규모 무역합의에 대해 매우 좋은 대화를 했다"면서 "중국은 이미 (미국의) 농산물 등을 대규모로 사들이기 시작했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