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아름(왼쪽)과 최준용 아들. /사진=MBN '모던패밀리' 방송 캡처
배우 최준용이 아내 한아름을 공개했다. 두 사람은 연애 8개월 만인 지난 10월 재혼했다.
20일 오후 방송된 종합편성채널 MBN '모던패밀리'에서는 최준용과 그의 아들, 그리고 한아름이 대화를 나누는 모습이 그려졌다.
최준용은 이날 아들에게 "현우는 아빠가 결혼해도 되냐고 물어봤을 때 기분이 어땠어?"라고 물었다. 이에 최준용 아들은 "좀 걱정스러웠는데... 이상한 여자랑 결혼할까 봐. 아빠 돈 노리고, 아빠 명예 노리고 접근하는 (사람일까봐 걱정했다)"이라고 답했다.
그러자 최준용은 "아빠는 돈도 명예도 없어"라고 다독였고 최준용 아들은 "꽃뱀 같은 사람도 있잖아"라고 말했다.
이를 듣던 한아름은 "내가 아빠한테 덤비는 꽃뱀이라고 생각한 거야?"라고 물었고 최준용 아들은 "근데 지금 생각하면 아줌마가 진짜 대단한 거 같다. 아들도 있고 부모님도 모시고, 나이도 15살이나 차이 나는데"라고 고백했다.
이에 한아름은 "어떡해. 나 감동 먹었어"라며 함박웃음을 지었다. 이어 "진짜 진심으로 그런 생각을 했어?"라고 물었고 최준용 아들은 고개를 끄덕였다.
그러자 한아름은 눈물을 흘리며 "내가 되게 현우랑 친해지려고 막 다가갔다. 그래서 오늘 되게 많이 친해졌다고 생각했는데 다음 날 되면 또 도루묵이고 또 도루묵이고 이래서 되게 서운하기도 했다. 근데 저렇게 말해주니까 너무 고맙다. 표현을 못할 뿐이지 마음은 그렇지 않았다는 게 너무 고맙다"고 털어놨다.
/사진=MBN '모던패밀리' 방송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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