라오스 비엔티안 ‘수원화장실'. / 사진제공=수원시
수원시와 세계화장실협회가 라오스 비엔티안에 ‘수원화장실’을 건립하고 20일(현지 시각) 준공식을 열었다고 21일 밝혔다.라오스 비엔티안 왓 시 사켓 사원 안에 있는 수원화장실은 전체면적 27㎡로 남·여 화장실, 장애인용 화장실 등을 갖췄다.
남자 화장실에는 양변기 2개·소변기 3개·세면대 2개, 여자 화장실에는 양변기 4개·세면대 2개가 있다.
장애인 화장실에는 양변기와 세면기가 1개씩 있다.
지난 8월 공사를 시작해 5개월 만에 완공했다.
왓 시 사켓은 비엔티안에서 가장 오래된 사원으로, 하루 평균 540명이 방문하지만, 기존 공중화장실이 낙후돼 관광객과 주민들이 화장실 이용에 불편을 겪었다.
이날 준공식에는 김종해 세계화장실협회 이사(한국화장실협회장), 온토우앙 카오판 라오스 정보문화관광부 차관, 시혼 시틸륵사이 비엔티안주 부지사 등이 참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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