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룹 DJ DOC 멤버 이하늘의 파경 소식과 함께 전 부인과의 나이차가 주목받고 있다. /사진=뉴스1

그룹 DJ DOC 멤버 이하늘의 파경 소식과 함께 전 부인과의 나이차가 주목받고 있다. 지난 24일 오후 이하늘 소속사 슈퍼잼 레코드 측은 공식 보도자료를 통해 이하늘의 이혼 소식을 알렸다.
소속사 측은 "이하늘씨의 결혼을 축하해주시고 응원해주신 많은 분들께 이런 소식을 전하게 되어 진심으로 죄송한 마음이며 두 사람은 신중한 고민 끝에 결혼 생활을 마무리 하기로 결정하고, 원만한 합의를 거쳐 이혼 과정을 밟아 각자의 길에서 서로를 응원해주기로 하였다"라고 설명했다.

이어 "이하늘씨의 개인적인 일인 만큼, 이혼과 관련한 무문별한 추측과 허위사실 유포는 자제해 주시길 정중히 부탁드린다"고 당부했다.


이하늘은 결혼 당시 자신의 인스타그램을 통해 여자친구와 함께 찍은 사진을 공개하며 "고맙습니다. 11년 기다려준 이 여자, 모과랑 나랑 결혼합니다. 나에겐 축하를, 모과에겐 위로를"이라는 유머러스한 소감을 남겼다.

또한 이하늘은 SBS '불타는 청춘'을 통해 "나 하나만 봐온 사람이다. 결정을 내리기까지 오래 기다리게 했다. 제가 기댈 수 있고 의지할 수 있는 사람이며, 사건 사고도 많았는데 옆에 있어줬던 친구다. DJ DOC와는 또 다른 팀"이라며 심사숙고 끝에 결혼을 하게 된 사연을 털어놔 응원을 받았다.

두 사람은 1971년생인 이하늘이 당시 48세, 1988년생인 신부가 31세일 때 결혼식을 올렸다. 지난 2018년 제주도 서귀포의 한 펜션에서 열린 결혼식에는 이하늘의 절친한 동료들을 비롯해 DJ DOC 멤버들, '불타는 청춘' 동료들이 함께했다. 오랜 열애 끝에 맞이한 결실인만큼 이하늘의 결혼 소식은 당시에도 큰 화제를 모았다.


그러나 이하늘이 1년 4개월만에 파경을 맞은 가운데, 길었던 연애와 심사숙고했던 결혼 과정을 접했던 많은 팬들이 안타까움을 금치 못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