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래통합당이 창당 후 지지율 최저치를 기록했다. /사진=리얼미터 제공
미래통합당이 창당 후 지지율 최저치를 기록했다. 더불어민주당은 40%대를 유지했다.
2일 리얼미터가 TBS 의뢰로 진행한 4월 1주차 지지율 주간집계 결과 미래통합당 지지도가 전주 대비 1.8%포인트 하락해 28.2%를 기록했다. 창당 이후 처음으로 30% 이하로 떨어졌다.
통합당의 지지층으로 분류되는 부산·울산·경남(5.8%포인트↓ 39.6%→33.8%), 대구·경북(5.4%포인트↓, 42.1%→36.7%)에서 약 5%포인트 하락했다.
보수층에서도 내림세를 보였다. 전주 대비 5.1%포인트 하락해 56.3%로 나타났다.
연령대별로 보면 50대(9.5%포인트↓, 32.9%→23.4%), 60대 이상(4.2%포인트↓, 40.4%→36.2%)에서도 지지율이 떨어졌다. 반면 20대(6.2%포인트↑, 24.9%→31.1%)와 30대(3.2%포인트↑, 22.4%→25.6%)에서 상승세를 보였다.
민주당 지지도는 전주 대비 1.6% 하락해 43.0%로 집계됐으나 40%대 지지율을 유지했다.
지역별로 보면 광주·전라(7.9%포인트↓, 65.3%→57.4%)와 서울(4.2%포인트↓, 45.1%→40.9%), 경기·인천(3.4%포인트↓, 49.1%→45.7%) 등 수도권에서 지지율이 하락했다. 반면 보수세가 강한 부산·울산·경남(6.4%포인트↑, 34.1%→40.5%)에서는 상승했다.
20대(3.1%포인트↓, 40.9%→37.8%), 30대(5.1%포인트↓, 51.0%→45.9%), 40대(3.9%포인트↓, 55.6%→51.7%)에서 하락했다.
정의당은 4.9% 지지율을 보였다. 전주보다 0.3%포인트 상승했다. 지난 3주 연속 하락했으나 2주 연속 상승하고 있다.
국민의당은 1.0%포인트 오른 4.3%로 나타났다. 민생당은 2.5%를 기록했다.
이번 조사는 지난 3월30일부터 4월1일까지 무선 전화면접(10%) 및 무선(70%)·유선(20%) 자동응답 혼용 방식, 무선(80%)·유선(20%) 병행 무작위생성 표집틀을 통한 임의 전화걸기 방법으로 진행됐다. 18세 이상 유권자 2만6763명에게 통화를 시도한 결과 최종 1514명이 응답을 완료해 응답률은 5.7%다.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서 ±2.5%포인트다.
이밖에 자세한 사항은 리얼미터나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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