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호중 더불어민주당 사무총장이 27일 SNS에 "이번 원내대표 경선에 나서지 않겠다"는 글을 올렸다가 돌연 삭제했다. /사진=뉴시스

윤호중 더불어민주당 사무총장이 27일 SNS에 "이번 원내대표 경선에 나서지 않겠다"는 글을 올렸다가 돌연 삭제했다. 
윤 사무총장은 이날 오전 자신의 페이스북에 "당의 공천을 책임졌던 사람이 원내대표 경선에 나가는 것이 불공정할 수 있다는 지적을 무겁게 받아들인다"라면서 원내대표 경선 불출마를 선언하는 글을 게재했다.

그는 "현직 사무총장이 원내대표에 출마할 경우 당이 원내 경선에 개입하는 것으로 보여질 수 있다는 우려도 있다"고도 덧붙였다.

하지만 윤 사무총장이 올린 글은 현재 삭제된 상태다. 


민주당 원내대표선거관리위원회는 이날 오전 9시부터 28일 오후 4시까지 이틀간 원내대표 후보 등록을 받는다. 원내대표 선거는 다음달 7일 오후 2시 국회 의원회관 대회의실에서 열리는 당선자 총회에서 후보자 정견발표 후 실시된다. 첫 투표에서 과반 득표자가 나오지 않을 경우 최다득표자와 차점자 간 결선투표를 통해 판가름이 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