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음달 29일 시작하는 '보이스 코리아 2020'에 김종국(왼쪽)과 보아가 코치진으로 합류한다. /사진=엠넷
2013년 시즌2를 끝으로 막을 내린 오디션 프로그램 ‘보이스 코리아’가 다음달 시청자와 다시 만난다.27일 엠넷에 따르면 다음달 29일 오후 7시30분 첫 전파를 타는 ‘보이스 코리아 2020’에 김종국, 보아, 성시경, 다이나믹듀오가 코치진으로 합류한다.
미성 보컬리스트로 다양한 예능에서 활동중인 김종국은 “많은 실력자를 만날 수 있는 기회라 설렌다”며 “대중의 귀를 대변해 그들의 목소리가 많은 사람들에게 사랑 받을 수 있도록 노력할 것”이라고 각오를 전했다.
‘K-POP의 여왕’ 보아도 코치진으로 합류한다. 그는 “데뷔 20주년을 맞이해 세계적인 음악 프로그램 코치로 참여하게 돼 기쁘다”며 “무한한 잠재력을 지닌 원석을 찾아 그들이 가진 재능을 다듬고 가요계를 이끌 보컬리스트로 성장토록 돕겠다”고 밝혔다.
다음달 29일 방송되는 '보이스 코리아 2020'에 성시경과 다이나믹듀오(오른쪽)가 코치진으로 합류한다. /사진=엠넷
‘발라드 황제’ 성시경은 “보이스 코리아 2020을 통해 섬세한 감각을 지닌 감성 보이스를 만나고 싶다”며 “귀를 열고 그들이 가진 감성과 감정에 집중하려 한다”고 전했다.‘한국 힙합 레전드’ 다이나믹 듀오는 시리즈 역사상 첫 듀오 코치로 발탁됐다. 그들은 “가창 실력 뿐 아니라 개성과 희소성 있는 참가자를 발굴해 자신만의 아이덴티티를 가진 보컬리스트로 성장토록 도움을 주고 싶다”고 말했다.
엠넷 보이스 코리아 2020는 네덜란드 ‘더 보이스’(THE VOICE) 프로그램 포맷을 정식으로 구매해 제작한 오리지널 한국 버전이다. 한국 최고 뮤지션으로 구성된 코치진이 오직 목소리만으로 팀원들을 선발해 최고 보컬리스트로 발전시키는 과정을 그린다.
제작진은 “각기 다른 영역에서 입지를 구축해 온 네 팀의 보컬리스트·프로듀서로 이뤄진 코치진이 합류하게 됐다”며 “여러 색을 가진 다양한 실력의 보컬리스트들이 탄생하기를 기대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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