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4일 오후 서울 송파구 잠실야구장에서 열린 '2020 프로야구 신한은행 SOL KBO리그' kt위즈와 LG트윈스의 경기에서 9회말 LG 공격 원아웃 주자 만루 상황 라모스가 역전 끝내기 만루홈런을 치고 동료들과 기뻐하고 있다. / 사진=뉴스1 이승배 기자
한국프로야구 LG트윈스가 로베르토 라모스의 끝내기 만루홈런에 힘입어 KT에 짜릿한 역전승을 거뒀다.
LG는 24일 잠실구장에서 열린 2020 신한은행 SOL KBO리그 KT위즈와의 홈경기에서 9-7로 승리를 챙겼다.

이날 경기는 당초 KT에 승기가 기우는 듯 했다. 9회까지 4-7로 뒤쳐졌기 때문. 하지만 LG는 9회말 무려 5점을 뽑아내며 대역전극을 기록했다.


9회말 1사 1,2루에서 1점을 뽑아낸뒤 1사 만루가 된 상황에 등장한 라모스는 상대 김민수의 공을 그대로 받아넘기는 만루홈런을 뽑아냈다.

KBO리그 역대 8번째 끝내기 역전 만루홈런이다. 라모스로서도 시즌 7호포이자 KBO리그 데뷔 첫 끝내리 만루포라는 기록을 썼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