탈핵부산시민연대가 오는 10일 열리는 고준위핵폐기물재검토위원회 시민참여단 토론회에 앞서 재검토위 해체를 촉구하고 시민참여단에 토론회 보이콧을 호소하는 기자회견 및 피켓팅 활동을 펼친다./사진=탈핵부산시민연대
탈핵부산시민연대가 오는 10일 열리는 고준위핵폐기물재검토위원회 시민참여단 토론회에 앞서 재검토위 해체를 촉구하고 시민참여단에 토론회 보이콧을 호소하는 기자회견 및 피켓팅 활동을 펼친다.
이번 활동은 오는 10일 오전10시 부산·울산 시민참여단 토론회가 열리는 해운대 아르피나 유스호스텔 정문 앞에서 진행된다.

탈핵부산시민연대는 “지금의 재검토는 잘못된 공론화이며, 시민들 기만하는 재검토위원회는 해체되어야 한다”면서 “고작 몇개월의 토론으로 10만년 이상 위험한 고준위핵폐기물 관리정책을 정할 수 없다”고 주장했다.


또 “재검토과정의 문제를 제기하며 위원장마저 사퇴하는 파행이 이어짐에도 산업부는 이 재검토를 졸속으로 무리하게 진행하려 하고 있다”며 “시민참여단으로 참여하시는 시민들께서는 이 토론회에 진심으로 임하시겠지만 이미 잘못된 여러 문제로 공론화의 기능을 상실한 재검토의 토론회는 참여하는 시민들을 기만하는 것과 다르지 않다”고 강조했다.

재검토위는 오는 10일부터 3일간 시민참여단 종합토론을 진행하며, 코로나 영향으로 전국 14개 권역에서 나눠 진행되고, 부산에서는 부산울산 시민참여단 약 60명의 종합토론이 해운대 아르피나호텔에서 진행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