네이버의 금융서비스 진출이 가속화하는 양상이다. 9일 대법원 인터넷등기소에 따르면 네이버는 지난달 22일 수원지방법원 성남지원에 ‘NF보험서비스’ 법인 등록을 완료했다. /사진=뉴스1
네이버의 금융서비스 진출이 가속화하는 양상이다. 9일 대법원 인터넷등기소에 따르면 네이버는 지난달 22일 수원지방법원 성남지원에 ‘NF보험서비스’ 법인 등록을 완료했다. 네이버는 지난해 금융자회사로 네이버파이낸셜을 분사하고 지난달 네이버통장 서비스를 출시했다.
법인등기 내용에 따르면 엔에프보험서비스의 본사는 네이버 그린팩토리와 같은 ‘경기도 성남시 분당구 불정로 6, 12층’에 위치한다. 등기에는 회사의 인터넷 홈페이지도 명기됐지만 아직 홈페이지는 구축되지 않은 상태다.

임원관련 사항으로는 윤강석씨(36)가 사내이사로 등록됐으며 자본금은 3000만원(1주의 금액 5000원, 발행주식 총 수 6000주)이다.


법인등기에 따르면 엔에프보험서비스의 본사는 네이버 그린팩토리와 같은 ‘경기도 성남시 분당구 불정로 6, 12층’에 위치한다. /사진=대법원 인터넷등기소
법인의 설립목적은 ▲보험대리점업 ▲통신판매업 ▲전화권유판매업 ▲소프트웨어개발 및 공급업 ▲콜센터 및 텔레마케팅 서비스업 등이다.
이를 미뤄봤을때 NF보험서비스는 시중 보험사와 계약을 맺은 뒤 해당 보험상품을 판매하는 법인보험대리점(GA) 형태로 서비스를 운영할 전망이다. 다만 이에 대해 네이버 측은 “아직 구체적인 방향이 결정된 것은 아니다”며 조심스러운 반응을 보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