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어부산이 오는 17일부터 인천-선전 노선의 운항을 재개할 계획이다. 현재 중국당국과 관련 절차를 밟고 있다. 코로나19로 국제선 운항이 중단된 이후 131일 만이다. /사진=에어부산
에어부산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산으로 멈췄던 국제선 운항을 재개한다. 지난 3월9일 이후 131일 만이다. 현재 중국 지방정부로부터 방역 확인증을 획득했고 중국 항공당국의 허가 절차를 밟고 있다.9일 에어부산에 따르면 오는 17일부터 매주 1회(금요일) 일정으로 인천-선전 노선을 띄울 계획이다. 인천-선전 노선은 인천국제공항에서 오전 8시50분 출발해 선전 바오안 국제공항에 오전 11시20분 도착한다. 선전에서는 오후 12시50분 출발해 인천국제공항에 오후 5시15분 도착한다.
앞으로 중국 항공당국의 지침에 따라 주 2회까지 증편하는 것도 고려 중이다. 오는 8월부터는 인천-닝보 노선의 재운항도 추진 중이다. 에어부산은 정부의 김해공항 국제선 입출국 제한조치가 해제되는 시점부터 김해공항에서도 재운항에 나선다는 방침이다.
한태근 에어부산 사장은 "이번 인천-선전 노선 재운항을 통해 현지 교민, 유학생 등 필수적으로 이동이 필요한 분들에게 큰 도움이 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며 "손님들이 안심하고 이동할 수 있도록 철저한 방역에 더욱 힘쓰겠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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