9일 서울시 등에 따르면 박원순 서울시장 실종으로 서정협 행정 1부시장이 박 시장 대신 직무를 대리한다. 사진은 서정협 서울시 행정1부시장. /사진=뉴스1
박원순 서울시장 실종으로 서정협 행정1부시장이 박 시장 대신 직무를 대리한다.9일 서울시 등에 따르면 행정안전부는 박 시장 실종과 관련해 현안을 점검한 뒤 박 시장을 휴가 처리했다.
지방자치단체법상 지자체장이 출장‧휴가 등 일시적 사유로 직무를 수행할 수 없을 경우는 부단체장이 그 직무를 대리하도록 규정돼 있다.
이에 서 부시장이 시정 현안을 총괄한다.
박 시장 실종 사건과 관련해 현재 서 부시장을 비롯한 서울시 4급 이상 간부는 비상대기 중이다.
앞서 박 시장은 이날 오전 10시44분쯤 종로구 가회동 소재 공관에서 나온 뒤 연락이 두절됐다. 당시 모자를 쓰고 등산 배낭과 검은색 상하의 차림으로 집을 나섰으며 관사 인근 와룡공원 방향으로 걸어가는 모습이 폐쇄회로(CC)TV에 포착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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