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트시그널2'에 출연했던 정재호가 '연애의 참견 시즌3'에서 재연 배우로 등장해 화제를 모았다. /사진=연애의 참견 제공

'하트시그널2'에 출연했던 정재호가 '연애의 참견 시즌3'에서 재연 배우로 등장해 화제를 모았다. 지난 21일 방송된 KBS Joy 예능프로그램 '연애의 참견 시즌3' 29회에서는 정재호가 남자 주인공으로 활약했다.

정재호가 연기한 인물은 여자친구에게 잘 보이고 싶어서 반년 간 회계사 행세를 한 고민남이었다. 고민남의 여자친구는 이 사실을 알면서도 여전히 고민남을 사랑해 줬다. 마침내 진짜 회계사가 된 고민남은 여자친구에게 차까지 선물하며 마음을 더욱 키워갔다.

하지만 남동생의 사고를 수습한다며 여자친구의 엄마가 고민남에게 돈을 요구하면서 두 사람의 사랑은 금이 가기 시작했다. 이로 인해 고민남의 마이너스 통장 금액은 몇 천만 원 대로 불어났다. 여기에 동생의 상황이 더욱 안 좋아지자 여자친구는 고민남이 선물해 준 차를 팔아버렸고, 결국 고민남은 폭발하고 말았다.
두 사람의 사랑엔 문제가 없지만 외부적인 요인 때문에 서로 상처를 받은 상황이었다. 곽정은은 "여자친구는 고민남이 회계사가 아닐 때도 사랑해 준 사람이지만 돈이 결부되면서 이젠 일방통행의 관계가 되었다. 돈이 싸움의 계기라면 단추가 잘못 끼워진 거다"라며 두 사람의 관계를 회의적으로 바라봤다.
정재호는 지난 2018년 채널A '하트 시그널2'에 출연하며 얼굴을 알렸다. 출연 당시 화려한 스펙으로 화제가 된 정재호는 현재 IT 회사 CEO 겸 방송인으로 활동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