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20일 해운대구 문화복합센터에서 열린 발대식에는 3개 동을 대표하는 핵심 리더 40여 명이 참석했으며, 맡은 바 역할에 최선을 다해 적극적으로 참여할 것을 다짐했다./사진=해운대구
부산 해운대구는 주민과 함께하는 마을복지공동체를 만들기 위해 주민주도 마을복지계획단 발대식과 역량강화 교육을 실시했다고 22일 밝혔다.
‘마을복지계획단’은 주민이 동네의 복지문제 예방과 해결에 나서 지역자원 발굴, 욕구 조사를 통해 마을복지계획을 수립하기 위해 결성됐다.

동 지역사회보장협의체를 중심으로 주민, 전문가, 공무원 등으로 구성됐으며, 구 지역사회보장협의체는 컨설팅을 통해 각 동의 계획 수립 과정을 지원할 계획이다. 올해 우1동, 반송2동, 재송2동 등 3개 동에서 시범적으로 추진하고, 이를 통해 도출한 우수 모형을 내년에는 18개 동으로 공유·확산할 계획이다.

지난 20일 해운대구 문화복합센터에서 열린 발대식에는 3개 동을 대표하는 핵심 리더 40여 명이 참석했으며, 맡은 바 역할에 최선을 다해 적극적으로 참여할 것을 다짐했다. 

이어 손지현 교수(신라대학교)가 ‘마을복지계획의 필요성 및 주민의 역할’을 주제로 강연을 펼쳤다. 참석자들은 “마을의 복지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어떤 역할이 해야 할 지 고민해보는 뜻깊은 시간이었다”고 입을 모았다.

홍순헌 구청장은 “주민-민간-공공이 협력하는 마을복지계획 수립사업 추진으로 공동체 가치를 회복하고 주민 삶의 질이 향상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