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진약품이 코로나19 치료제 '덱사메타손' 효과로 23일 상승세를 보였다./사진=영진약품
영진약품이 코로나19 치료제 '덱사메타손' 효과로 23일 상승세를 보였다.이날 코스피 시장에서 영진약품은 전일 종가(5990원) 대비 8.01% 오른 6470원에 장 마감했다.
영진약품은 덱사메타손을 주성분으로 하는 전문의약품 덱사코티실정을 제조하고 있어 덱사메타손 테마주로 거론된다.
덱사메타손은 '염증 완화' 목적으로 폭넓게 사용되는 스테로이드 성분의 의약품으로 최근 일본 후생노동성이 코로나19 공식 치료제 명단에 덱사메타손을 등재한 바 있다.
덱사메타손에 업계의 관심이 집중되는 이유는 최근 뉴잉글랜드의학저널(JEJM)에 실린 임상 데이터 때문이다. 영국 옥스퍼드 대학병원·노팅엄 대학병원 등 연구팀이 발표한 '코로나19 환자서 덱사메타손 치료효과'에 따르면 덱사메타손이 코로나19 중증환자를 대상으로 치료효과를 보였다. 다만 경증환자에게서는 유의성을 확인하지 못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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