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윤모 산업부 장관이 31일 기술개발과 임상인허가를 지원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사진=머니투데이
정부가 의료·헬스케어 규제 완화에 속도를 낸다.성윤모 산업통상자원부장관은 31일 경기 성남시 디지털 헬스케어 업체 네오팩트를 방문해 수출 애로사항을 청취하고 관계자들을 독려했다.
네오펙트는 뇌졸중·치매 등 신경계 질환 환자를 위한 재활의료기기와 솔루션을 공급하는 기업으로 미국 메사추세츠에서 의료클리닉 ‘커뮤니티 리햅 케어’를 운영하고 있다. 최근에는 주정부의 지원을 받아 비대면 의료를 시행 중이다.
성 장관은 이날 “관계부처가 협력해 추진하는 범부처 전주기 의료기기 연구 개발 사업을 통해 기술개발과 임상인허가를 지원할 예정”이라며 “보험등재와 관련해서는 복지부 소속의료기기 종합지원센터에서 기업을 지원 중이다”고 설명했다.
다음달 6일에 제13차 비상경제 중앙대책본부에서는 디지털 헬스케어 등 서비스 산업의 해외진출 확대 방안을 관계부처 합동으로 마련해 발표할 예정이다.
활성화 방안은 시장성과 경제성을 바탕으로 ▲의료·헬스케어 ▲디지털 서비스 등을 유망 6대 K-서비스로 선정해 집중 육성한다는 내용이다.
성 장관은 “국내 디지털 헬스케어 산업의 잠재력이 크다”며 “정부도 지원에 최선을 다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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