로스 앳킨스 토론토 블루제이스 단장이 '에이스' 류현진(33)을 극찬했다. /사진=로이터
로스 앳킨스 토론토 블루제이스 단장이 '에이스' 류현진(33)을 극찬했다.
앳킨스 단장은 26일 미국 뉴욕주 버펄로 샬렌필드서 열릴 예정인 2020 메이저리그 볼티모어 오리올스와의 경기를 앞두고 현지 언론과의 인터뷰에서 "류현진 보다 더 빠른 구속을 가진 투수는 많이 봤지만 그처럼 능숙하게 던지는 투수를 보지는 못했다"고 말했다. 이어 그는 "류현진이 없는 시즌은 어땠을지 상상하기 어렵다"고 덧붙였다.
류현진은 올 시즌을 앞두고 토론토와 4년 8000만달러에 FA 계약을 체결했고 올해 12경기 67이닝을 소화하며 5승2패, 평균자책점 2.69의 성적을 기록했다. 특히 토론토는 류현진 등판 때 9승3패를 거뒀고 이 같은 에이스의 활약에 2016년 이후 4년 만에 포스트시즌에 진출했다.
앳킨스 단장은 류현진이 포스트시즌 1선발로 확정된 것은 아니라는 반응을 보였다. 그는 "어떤 결정도 내리지 않았다"며 "열린 마음으로 팀 전력을 극대화 시킬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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