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서구 발산대우주어린이집 지표환자인 교사가 지난 13일과 18일 동대문구 성경모임에 참석해 코로나19에 감염된 것으로 추정됐다. 관악구 사랑나무어린이집에서도 원생 1명이 코로나19 양성 판정을 받았다. 지표환자를 포함해 종사자 4명과 원생 2명, 가족 1명 등 지금까지 7명의 환자가 발생했다. /사진=뉴시스
서울 강서구 어린이집에서 발생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집단감염이 동대문구 성경모임에서 전파된 것으로 드러났다.
26일 질병관리청 중앙방역대책본부에 따르면 이날 0시 기준 코로나19 신규 확진자가 61명 발생한 가운데 강서구 발산대우주어린이집 지표환자인 교사가 지난 13일과 18일 동대문구 성경모임에 참석해 감염된 것으로 추정됐다.

관악구 사랑나무어린이집에서도 원생 1명이 코로나19 양성 판정을 받았다. 지표환자를 포함해 종사자 4명과 원생 2명, 가족 1명 등 지금까지 7명의 환자가 발생했다.


도봉구 예마루 데이케어센터에선 1명이 추가 확진돼 누적 확진자 19명이 됐다. 지표환자를 포함해 9명이 이용자, 종사자 6명, 가족과 지인 4명이다.

새로운 집단감염지도 발생했다. 강남구 디와이디벨로먼트에서는 18일 첫 확진자가 나온 후 8명의 환자가 새롭게 확인됐다. 지표환자를 포함해 종사자 6명과 방문자 1명, 가족 2명 등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