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소미가 아이언샷을 하고 있다. /사진제공=KLPGA
한국여자프로골프(KLPGA) 투어가 치열한 선두경쟁으로 최종 결과에 흥미를 더하고 있다.이소미(21·SBI저축은행)는 26일 전남 영암군 사우스링스 영암 컨트리클럽 카일필립스 코스(파72·6554야드)에서 열린 대회 2라운드에서 보기 없이 버디 3개를 기록하며 3언더파 69타를 기록했다.
이틀 연속 보기 없이 깔끔한 플레이를 펼친 이소미는 합계 9언더파 135타로 노승희(19·요진건설산업)를 1타 제치고 단독 선두에 올랐다. 유해란(19·SK)은 안송이(30·KB금융그룹)와 공동 3위에 올랐으며 제주 삼다수 마스터스에 이어 시즌 2승을 노린다.
첫날 공동 선두였던 유현주(26·골든블루)는 이날 합계 5언더파 139타로 공동 9위로 내려갔다.
김지영(2)이 홀인원을 기록한 뒤 부상으로 K9을 받았다. /사진제공=KLPGA
이날 경기는 홀인원이 무려 3번이나 나왔다. 신지원2(23), 김지영2(24·SK), 이지현3(22·DB손해보험)이 그 주인공이며 하루에 홀인원 3개가 기록된 건 2009년 넵스마스터피스 1라운드에 이어 2번째로 알려졌다.김지영2는 136야드 14번홀(파3)에서 홀인원을 기록해 기아자동차의 플래그십세단 'K9'을 부상으로 받았다. 신지원2는 5번홀(파3)에서 성공해 프레드릭 콘스탄틴 시계를, 이지현3는 17번홀(파3)에서 나란히 홀인원을 기록해 로라애슐리 가구 침구세트를 부상으로 받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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