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8일 코스피가 다시 2300선을 넘어섰다. 사진은 한국거래소 로비 모습.©머니S DB
코스피가 2300, 코스닥은 820을 다시 돌파하며 출발했다.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신규확진자가 100명 안팎에서 등락하고 있지만 개미(개인투자자)들의 매수세는 계속 이어지며 증시를 이끌었다는 분석이다.


28일 코스피 지수는 전 거래일보다 0.98%(22.37포인트) 오른 2301.16에 거래를 출발했다. 개인과 외국인이 동시에 매수를 주도하며 증시를 이끌었다. 각각 215억원, 145억원 순매수로 시작했다. 기관만 나홀로 336억원 순매도 중이다.
코스피 시총 상위 톱10 종목은 모두 상승의 붉은색 등이 들어왔다. 삼성전자가 0.69%, SK하이닉스가 0.36%의 상승률을 보이고 있으며 네이버와 카카오도 각각 0.69%, 1.14% 오름세로 장을 시작했다. 톱10 중에선 셀트리온이 3.29%의 상승률로 가장 높게 치솟고 있다.

코스닥 지수는 전 거래일보다 1.54%(12.44포인트) 상승한 820.72에 장을 출발했다. 개인이 230억원 순매수하며 증시를 주도하고 있다. 반면 외국인과 기관은 각각 36억원, 190억원 순매도를 보이고 있다.


코스닥 시가총액 상위 톱10 종목도 모두 상승세다. 셀트리온헬스케어가 8.10%, 씨젠이 0.12%의 상승률로 출발했고, 카카오게임즈도 1.79%의 오름세를 보였다. 셀트리온제약은 16.94%의 급등세로 시작해 관심을 모으고 있다.

앞서 뉴욕증시는 코로나19 재확산 불안에도 애플 등 기술기업 나스닥지수 급등에 힘입어 상승 마감했다. 25일(현지시간) 나스닥 지수는 241.3포인트(2.26%) 급등한 1만913.56에 장을 마감했고, 다우존스 30 산업평균지수는 358.52포인트(1.34%) 상승한 2만7173.96에,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 500 지수는 51.87포인트(1.6%) 오른 3298.46에 거래를 마쳤다

이날 증시는 뉴욕증시 상승 여파와 함께 코로나19 신규확진자의 이틀 연속 두자릿수 기록이 기대감을 높였다는 분석이다. 앞서 코로나19 신규확진자느 95명으로 나타났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