추석연휴를 보낸 분양시장이 다시 공급 기지개를 켜는 분위기다. 사진은 서울시내 한 아파트 밀집 지역. /사진=뉴시스 DB
추석연휴가 끝나면서 분양시장이 다시 기지개를 켤 분위기다.
5일 부동산시장 정보업체 부동산인포에 따르면 이달 전국에서 총 5만3012가구가 일반분양 될 예정이다.

시도별로는 ▲경기 2만3545가구 ▲대구 5866가구 ▲충북 4157가구 ▲인천 3843가구 ▲서울 1411가구 등의 순이다.


지난해 10월은 전국에서 가장 청약자가 많이 몰린 기간이다. 지난해 10월은 총 69만4360명이 1순위 청약에 참여했다. 이는 지난해 가장 많은 일반분양 물량(특별공급 제외)을 공급했던 12월(4만554가구) 62만5442명보다 6만8918명이 더 많은 수치다.

올해 10월 공급 단지에도 지난해 같은 기간만큼 많은 관심이 이어질지 주목된다.

이달 주요 분양 물량은 ▲운정신도시 제일풍경채 그랑퍼스트 ▲여주역 휴먼빌 ▲의정부고산 수자인 ▲동대구 더 센트로 데시앙 ▲e편한세상 순천 어반타워 등이다.


업계 관계자는 “부동산시장이 실수요자 위주로 재편되면서 청약시장 온도차가 크게 나타나고 있다”며 “입지, 상품, 대단지 등 전반적인 것을 고려해 똑똑한 한 채를 선택하는 것이 중요할 것”이라고 조언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