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 동구 주택지역/사진=머니S DB.
전통적인 분양성수기인 10월 광주지역 분양 예정 물량은 '0'인 것으로 조사됐다.

지난달 말부터 수도권과 광주를 비롯한 광역시로까지 분양권 전매제한이 시행되면서 분양 예정 물량이 뚝 끊긴 것으로 풀이된다.

5일 부동산정보업체 직방이 분석한 2020년 10월 전국 분양 예정 물량을 분석한 결과, 42개 단지, 총 3만3502가구 중 2만9462가구가 일반분양을 준비하고 있다. 지난해 같은 달과 비교해 총 1679가구(5%감소)가 줄어든 것이지만,일반분양은 2019가구(7% 증가)가 더 분양될 전망이다. 

지방에서는 대구(3636가구)가 가장 많았으며, 전남은 순천 e편한세상순천어반타워 632가구, 광주는 분양 예정 물량이 잡혀져 있지 않다.

직방 관계자는 "10월은 전통적인 분양 성수기이지만 10월 첫주에 추석 연휴기간이 있고, 수도권과 광주 등 지방광역시로 전매제한이 강화되면서 분양 예정물량은 작년보다 줄어들 예정이다"면서 "분양을 서둘러 하기 보다는 정부의 정책에 따른 시장 변화에 대응하여 분양시기를 조절하는 것으로 판단된다"고 분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