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종인 비상대책위원장과 주호영 원내대표 등 인사들이 5일 서울 영등포구 국민의힘 중앙당사에서 현판식 후 기념촬영을 갖고 있다. /사진=임한별 기자
국민의힘이 400억원대 새 당사를 매입하면서 당 혁신작업을 마무리한다. 김종인 비대위원장 취임 이후 국민의힘은 당명·당색·로고 개정 작업을 거쳐왔다.국민의힘은 5일 여의도 남중빌딩에 위치한 새 당사에서 현판식을 열고 여의도 복귀를 알렸다. 김 위원장은 "4개월 전 비대위를 만들어 당명과 당색, 로고를 개정한 데 이어 당사까지 새롭게 준비했다"며 "이제는 과거를 다 잊고 새로운 각오로 국민의 신뢰를 얻을 수 있는 계기를 만들어가자"고 밝혔다.
국민의힘이 여의도로 돌아온 것은 2년 만이다. 한나라당 시절인 지난 2007년부터 11년 동안 여의도동 한양빌딩을 당사로 사용했지만 지난 2018년 자유한국당으로 6·13 지방선거에서 참패한 이후 당사를 영등포 우성빌딩으로 축소 이전했다.
국민의힘은 일단 남중빌딩 3층만 이용하고 후에 총 6개 층을 쓸 예정이다. 입주하지 않은 층은 일부 세입자의 계약이 있어 국민의힘이 완전히 들어가기까지는 시간이 걸린다.
국민의힘이 여의도로 돌아온 것은 2년 만이다. 한나라당 시절인 지난 2007년부터 11년 동안 여의도동 한양빌딩을 당사로 사용했지만 지난 2018년 자유한국당으로 6·13 지방선거에서 참패한 이후 당사를 영등포 우성빌딩으로 축소 이전했다.
국민의힘은 일단 남중빌딩 3층만 이용하고 후에 총 6개 층을 쓸 예정이다. 입주하지 않은 층은 일부 세입자의 계약이 있어 국민의힘이 완전히 들어가기까지는 시간이 걸린다.
김종인 비상대책위원장이 5일 서울 여의도 국민의힘 중앙당사에서 열린 비상대책위원회의를 주재하고 있다. /사진=임한별 기자
김 위원장은 지난 7월 매입 비용에 대해 "은행 대출을 받아 건물을 사고 현재 내는 월세로 대출 이자를 갚는 방안도 있다"고 밝힌 바 있다. 국민의힘 전신들이 여의도를 벗어난 건 이번이 처음은 아니다. 지난 2002년 대선자금 '차떼기 파동'을 겪으며 지난 2004년 당시 대표였던 박근혜 전 대통령이 당사를 매각했고 여의도를 떠났다. 이후 지난 2007년 여의도로 복귀했다.
김 위원장은 이날 현판식에서 "내년 서울과 부산시장 보궐선거를 승리로 이끌고 대선에서 다시 정권을 되찾겠다"며 의지를 다졌다. 주 원내대표 역시 "새 당사를 마련해서 정말 감개무량하다. 정권을 창출할 수 있는 기운이 좋은 터"라며 " 제대로 잘해서 국민들로부터 신뢰받고 꼭 수권정당이 되도록 노력하겠다"며 새 출발을 다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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