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영주 한국무역협회 회장. /사진=무협
김영주 한국무역협회 회장이 16일 삼성동 코엑스에서 개최되고 있는 ‘제13회 아랍문화제’를 찾아 아랍 7개국 대사들과 한국-아랍 간 문화·경제 교류 확대를 위한 방안을 논의했다.이날 행사에는 한-아랍 소사이어티 이사장을 맡고 있는 김 회장을 비롯해 아델 아다일레 주한 요르단 대사, 샤피크 하샤디 주한 모로코 대사, 압둘라 알 누아이미 주한 아랍에미리트 대사, 하젬 파흐미 주한 이집트 대사, 자카리야 알 사아디 주한 오만 대사, 엘함 아흐메드 주한 수단 대사, 아흐메드 알 조와이디 주한 카타르 대사대리 등 7개 아랍 국가 대사들과 김정훈 전 국회의원이 참석했다.
김 회장은 “최근 여행이 어려운 시기에 찬란한 아랍문화를 간접적으로나마 느낄 수 있는 뜻깊은 행사”라며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의 어려움 속에서도 우리 기업들이 아랍으로 활발히 진출하고 양 지역 간 교류와 협력이 확대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올해로 13회째를 맞이한 이번 문화제는 ‘서울에서 만나는 아랍’을 주제로 지난 15일 시작해 17일 막을 내린다.
행사장에는 세계 7대 불가사의 중 하나인 페트라 유적을 테마로 한 포토존부터 중동지역의 손바닥 모양 부적인 행운의 함사 그리기, 아랍 타투 프린트 등 다양한 체험 행사가 마련됐다.
한편 무역협회는 2018년 두바이에 UAE지부를 개설해 아랍 지역에 진출한 우리 기업을 지원하고 있다.
내달에는 ‘2020 대한민국 우수상품전 두바이’와 한국과 UAE의 주요 기업 최고경영자(CEO)를 초청해 경제협력 방안을 논의하는 ‘한-UAE CEO 비즈니스 다이얼로그’ 등 온·오프라인 행사를 준비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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