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버풀 공격수 모하메드 살라(위)가 16일(한국시간) 자신의 인스타그램을 통해 딸 마카의 생일을 축하하는 게시물을 올렸다. /사진=인스타그램 캡처
경기장에서는 에너지 넘치는 공격수지만 밖에서는 그저 한 명의 아빠다. 리버풀 공격수 모하메드 살라가 딸의 생일을 맞아 특별 코스튬으로 '딸바보' 면모를 선보였다.살라는 16일(한국시간) 자신의 인스타그램 계정을 통해 "생일 축하해 우리 공주님"이라는 글과 함께 딸 마카와 찍은 사진을 게재했다.
사진 속 살라와 마카는 디즈니 애니메이션 영화 '인크레더블' 속 주인공들처럼 옷을 입은 채 포즈를 취하고 있다. 리버풀 유니폼 대신 애니메이션 주인공 복장을 한 살라의 모습이 이색적이다.
리버풀 공식 인스타그램 계정과 버질 반 다이크, 라드자 나잉골란, 커티스 존스 등 동료 선수들은 해당 게시물에 "생일 축하해 마카" 등 축하 댓글을 전했다.
이집트 국적의 살라는 지난 2013년 결혼한 뒤 슬하에 두 딸을 두고 있다. 큰딸인 마카의 이름은 이슬람 성지 '메카'에서 따온 것으로 알려졌다.
살라는 리버풀을 넘어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를 대표하는 공격수 중 하나다. 지난 2017년 리버풀 유니폼을 입은 뒤 158경기에 출전해 99골을 터트리는 괴력을 뽐냈다. 2017-2018시즌(32골)과 2018-2019시즌(22골) 리그 득점왕에 오르기도 했다. 그는 이번 시즌 프리미어리그에서도 4경기 동안 5골을 터트리며 득점순위 상위권에 올라 있다.
리버풀은 오는 17일 지역 라이벌 에버튼을 상대로 2020-2021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 5라운드 경기를 치른다. 팀의 주축 공격수인 살라는 이날 선발 출전이 예상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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