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고아성의 나이가 주목받고 있다. /사진=장동규 기자

'삼진그룹 영어토익반'에 출연한 배우 고아성과 이솜이 '굿모닝FM'에서 입담을 뽐냈다. 27일 오전 방송된 MBC 라디오 '굿모닝FM 장성규입니다(약칭 굿모닝FM)'에서는 고아성과 이솜이 게스트로 출연했다. 두 사람은 DJ 장성규의 진행에 맞춰 '굿모닝FM' 청취자들에게 영화 '삼진그룹 영어토익반'에 대해 이야기했다. 
이날 고아성은 '삼진그룹 영어토익반'에서 맡은 캐릭터에 대해 '오지랖이 넓다'고 설명했다. 실제 성격은 어떠냐는 말에 고아성은 "실제로도 오지랖이 넓어졌다. 원래 친했던 사람들이 '너 정말 오지랖 넓어졌다, 외향적으로 바뀌었다'고 하더라"고 전했다.

그러면서 고아성은 "오지랖이 넓어지면 가까이에 있는 사람들이 피곤해하는 거 같더라. 이솜 언니가 피곤했을 거 같다"고 했다. 이솜은 "전혀 그렇지 않다"며 "고아성이 어른스러운 편이라 그런 오지랖들이 감사하게 여겨진다"고 화답했다. 
DJ 장성규는 고아성을 향해 "영화 '괴물'(감독 봉준호)에서 인상 깊게 봤다. 아직 10대인 줄 알았는데 아니더라"고 말했다. 그러자 고아성은 "제가 조금 있으면 서른이다"고 말하며 웃었다. 1992년생인 고아성은 올해 29세다.


고아성은 "저만 나이가 든 게 아니다. 여러분 잘 생각해보셔야 한다"고 말하기도 했다.